|
책 소개
평안북도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수학하고, 해방 후 미국으로 건너가 경제학과 교수로 지내면서 한국 정권사에도 관여한 최기일 박사의 회고록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그의 어린시절을 통해, 1920~30년대 평안북도 농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2부는 신의주공립고등보통학교에서의 수학 시절과 게이오대학 입학과 함께 시작한 동경 유학 시절, 그리고 조선학도병 징집령을 거부한 댓가로 끌려간 평양 시멘트공장에서의 강제 노역 시절을 담았다. 3부에서는 해방 직후 조선의 사회와 리승만을 비롯한 당대 정치인에 대한 회고와 1983년에 처음 만나 교류하게 된 김대중에 대한 회고가 담겨있다.
역사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의해, 한국인,일본인,미국인으로 살아야 했던 파란만장한 최기일 박사의 개인사는 우리나라의 복잡한 현대사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목차
1부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2부 민족주의 의식의 학습기
3부 가까이서 본 리승만,김대중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24-07-26 21:01: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