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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나무 -유정희-
우리시대 살아있는 전태일 김진숙의 살아온 길
-.15세에 첫가출, 수면제 먹고 자살기도도 함.
-.첫 직장은 한복을 만드는 가정집, 1주일만에 그만둠.
-.17세에 대우실업에 취업, 무서운 회사라는 기억남음.
-.그이후 신문배달, 샴푸외판원, 정수기외판원, 두유움료 배달일, 가방공장, 아이스크림장사, 다방에서 주간지 판매, 등 다양한 노동자 생활.
-.19세 버스안내양, 요즘 십대들 무섭다지만 그때 십대들은 먹고 사는 일에 목숨걸 정도로 무서웠다.
동생 학비‘등 보태주느라 돈독이 올라 악착같이 일함.
-.21세.한진중공업 유일한 여성 용접공으로 입사. 1981년.
1984년,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못해 억새풀야학 입학. 좀 이상해서 야학을 신고해야 하나를 고민하기도 함. 그러나 야학교사가 권해준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을 읽고 인간은 참 고귀한 존재라는 생각을 함.
-.1986년 한진중공업에서 대의원으로 출마하면서 노동운동 시작하게 됨.
86년 해고. 한달‘만에 몸무게12kg빠짐. 이후 20년을 해고자로서 노동운동을 하면서 두 번구속, 3번 대공분실 연행,’조사, 5년간 수배, 숱한 미행과 조사와 폭력과 싸우는 생활을 하면서 동지들의 추모사를 하다보니 나이 쉰 넘음.
-.현재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지상 35M의 85호 크레인(김주익열사가 숨진곳)에서 200일 넘게 부댱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중.
‘소금꽃나무’ 발제
하나.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것
2003년, 한진중공업 노조 김주익 지회장이 홀로 농성하던 크레인 위에서 129일 만에 목을 맸고, 2주 뒤 곽재규가 도크에서 투신했다. 두분의 희생으로 그동안 한진중공업 노조 활동으로 해고된 사람들이 모두 복직되었다. 해고된지 20년이 된 박영제, 이정식도 2006년 1월1일 복직되었다. 그러나 김진숙은 제외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반대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둘. 거북선을 만드는 사람들
이 글은 영남노동운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연대와실천’에 1994년 12월에서 1995년 5월까지 “김진숙이 만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것이다. 당시 부산노동자연합 의장이던 김진숙은 각 지역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는 진짜 노동자들을 직접 취재하고, 그 진솔한 이야기들을 현장감 넘치는 글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었다. 4회를 연재하다가 1995년 가을, 구속과 함께 연재가 중단되었다.
노동자1. 강석용 - 현재중공업. 도장
지금도 한반도 구석구석 곳곳에서 무딘 쇠를 벼려 칼을 만들고 묵은 땅을 갈아엎을 쟁깃날을 담금질하고 있을 보석같은 사람들, 소련이나 동구가 아니라 그들에게서 우리의 전망을 찾아야 하는건 아닐까.
노동자2. 권동기 - 대우조선 노동조합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표준일지도 모르는, 노동자 특유의 낙관과 희망이 넘침.
노동자 3. 김해용 - 한진중공업 노조 수석부위원장
그들은 일어서기는 힘들지만 한번 일어서면 처절하다. 그 처절한 투쟁들을 기만하는 악의 무리들, 그들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 또한 뜨겁다.
진싸움에서도 이기는 법을 읽어가며 그렇게 한발한발 앞으로 나가는 사람들
노동자 4. 강원이 - 효성중공업 노동조합 부위원장
노동자! 역사에서 가장 오래도록 가장 찬란하게 남을 그 이름!
셋.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노예가 품었던 인간의 꿈, 그 꿈을 포기해서 그 천금같은 사람들이 되돌아올 수 있다면 그 단단한 깨를, 그 순박한 웃음을,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다시 볼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자본이 주인인 나라에서, 자본의 천국인 나라에서, 어쩌자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꿈을 감히 품었단 말입니까?
어쩌자고 그렇게 착하고, 어쩌자고 그렇게 우직했단 말입니까?
-.박창수 열사 추모사
:대한조선공사 배관공으로 입사. 90년 93%의 찬성으로 위원장 선출
전국노동조합협의회 부산지역 노동조합총연맹 부의장으로 의문사(33세)
-.김주익 열사 추모사
2002년 한진측의 일방적인 임금동결과 650명 해고에 맞서 파업. 회사측은 노조간부20명에게 임금,주택, 노동조합비등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가압류하고 사업당국에 고소,고발. 김주익지회장은 회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현재 김진숙님이 농성하고 있는 85호 크레인에서 129일 농성끝 목을매 자살. 2003년 10월 17일,
-.김주익열사 3주기 추모시.
-배달호열사추모사
2003년 1월 9.분신. 두산중공업의 부당해고와 징계에 맞서 싸우다 모든재산과 임금을 가압류당하고, 회사에서 노조활동중단각서를 요구하자 회사안 ‘노동자 광장’에서 분신.
-.조수원을 추모하며
조수원 열사는 대우정밀에 입사, 병역특례자로 편입되어 노조편집부장을 맡았다가 해고되어 병역특례자의 신분을 박탈당함. 1995년. 12월 15일, 부당징집을 거부하며 민주당 서울시지부에서 목매어 자살.
-.김동윤열사 추모사
화물운송노동자는 ‘차량위탁관리’형식ㄹ의 불평등 계약에 따라 책임은 사업자처럼지고, 권리는 노동자처럼 침해받는 이중고에 실달리고 있다.
2005년 9월 10일 부산 신선대 부두 정문 앞에서 유가보조금 압류 현실에 분개하며 분신, 죽음으로 화물노동자의 현실을 세상에 알렸다.
넷.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미래다
부지매란 부산지하철 매표소 비정규 해고 노동자들을 말한다. 2005년 9월, 부산지하철 매표소 무인화를 단행하면서 비정규직 매표소 노동자 100여명을 해고하자, 스물두명의 비정규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에 맞서 1년 4개월을 투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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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손가락을 모아쥐며 주먹이 된다.
-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눈이 없는 용
-봄은 만인에게 평등했는가
-학번에 대하여
여섯. 상처
어머니, 내 사랑하는 어머니
해고된 동지 - 아버지와의 대화 ‘복직했냐’
돌아온 아이 - 가출했던 조카
부고 없는 죽음 - 동생의 죽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정부와 공모하여 남편을 죽인 사형수,
항소이유서 - 법이 곧 정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같이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배가 등가죽에 붙어 가면서 정의를 소리 높여 외치지 않더라도 그저 법이 정의이기만 하다면. 그렇다면...
-.‘수백만의 머리에 총알이 박혔지만 아무도 자기가 그 대상이 되리라는 걸 상상할 수 없는 이 짜릿한 러시안 룰렛게임. 이미 1,300만 중에 840만이 비정규직이지만 아직도 내가 비정규직이 되리라는 걸 예상하지 않는 이제는 자본과 노동의 전선이 아니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전선이 돼 버린 이 스릴 넘치는 치킨게임.’220쪽
-->현 노동운동의 문제와 한계를 한‘문장으로 정리해줌.
제안.
-.제3차 희망버스에 참가하자!
-.‘소금꽃나무’ 읽기 운동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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