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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뉴코아 강남점 출입문 용접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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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오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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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23:3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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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뉴코아 강남점 출입문 용접 "폐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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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 |
146 |
이름 : |
그날지기 |
작성일 : |
2007-07-16 14:27:53 |
조회수 : |
1,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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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뉴코아 강남점 출입문 용접 '폐쇄'
비정규직 대량해고에 반발해 시작된 이랜드·뉴코아 노조원들의 항의 농성이 홈에버 월드컵점은 16일째, 뉴코아 강남점은 8일째 계속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출입문을 용접으로 폐쇄해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미 두 농성장을 전경차량으로 봉쇄해 공권력의 과도한 행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다시 농성장 출입문을 용접으로 폐쇄한 사건이 일어나 노조원들과 인권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농성 조합원 "우릴 이대로 죽일 작정인가?"
지난 13일 홈에버 농성장 내부로 들어가려던 이랜드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경찰과 충돌하여, 26명이 연행되어 농성장의 긴장감이 높은 가운데 14일 새벽 뉴코아 강남점의 출입문을 경찰이 용접으로 폐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은 "경찰이 전경차로 농성장을 봉쇄한 것도 모자라 모든 출입문을 용접으로 막아, 농성중인 사람들을 사실상 감금하면서 농성장을 감옥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화재라도 난다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것이 뻔한데, 경찰은 우릴 농성장에서 이대로 죽일 작정이냐!"고 울분을 토로했다.
한 조합원은 친구들에게 농성장 출입문 용접폐쇄 사실과 "도와달라! 우리는 갇혔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극도의 공포감을 드러냈다.
최호섭 뉴코아노조 사무국장은 "농성중인 조합원들이 출입문 용접폐쇄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공포감에 울고, 지금은 경찰 처사에 분노에 울고 있다"고 농성장 분위기를 전하며 "경찰의 출입문 용접 폐쇄는 인권유린과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로 책임을 반드시 짚고 가겠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의 권영국 변호사는 "정부는 작년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사건을 벌써 잊고 있냐?"고 규탄하면서 "경찰의 농성장 전경버스 봉쇄도 과도한 인권침해인데, 출입문 용접폐쇄 사건은 소방법을 위반하고 있는 불법행위이자 인권 유린"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인권단체 기자회견에서 민변의 박주민 변호사는 "경찰의 봉쇄는 파업권을 침해한 것으로, 경찰은 사과하고 물리적인 충돌이 없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런 주장들을 무시하고 강남 뉴코아 농성장 출입문을 용접으로 폐쇄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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