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금) 오후 1시 대학동 주민자치센터 2층, 선착순 45명

[일정]

1:00~         인사말

1:10~2:40 유승민이 안내하는 위기의 경제학

2:50~4:20 오준호가 함께하는 반란의 세계사

4:30~6:00 김태권과 같이보는 르네상스 미술

ㅡ참가비는 10,000원입니다.

ㅡ참가하시는 분께 3권의 책을 무료로 드립니다. <경제는 왜 위기에 빠지는가>(유승민), <반란의 세계사>(오준호), <르네상스 미술이야기>(김태권)

ㅡ문의 : 02-885-8290(서점) 010-9133-0604(유정희)

<<책소개>>

일본의 원로 맑스주의 경제학자 하야시 나오미치가 자신의 공황론 연구를 한 권에 정리한 책. 공황.불황의 이론과 실재, 그리고 역사가 균형 잡혀 서술되어 있고 설명도 명쾌하다. 한국어판에서는 최근의 경제위기에 대한 분석을 담은 보론이 추가되었고, 옮긴이 주석을 통해 독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 용어나 사건을 충실히 해설해 주고 있다. 1929년 대공황, 20년 동안 계속 되고 있는 현대 일본의 장기불황, 한국을 포함했던 동아시아 경제위기 등 자본주의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 온 공황,불황의 원인은 무엇인지 밝히는 것으로 출발하는 이 책은, 경제위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민주적 경제 체제를 고민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미학을 전공한 저자의 지식과 내공이 십분 발휘된 미술사 책이다. 저자가 미술사의 가장 찬란했던 15, 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로의 여행을 떠나면서 전면에 내세운 인물은 ‘조르조 바사리(1511~1574)’이다.

그는 화가이자 건축가이기도 했지만, 르네상스 시기에 활동했던 200여 명의 예술가의 전기를 기록하여 <르네상스 미술가 열전>이라는 저작을 남긴 ‘미술사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인물이었고, 자신이 기록한 예술가들이 활동한 시대를 ‘고대의 재생’을 뜻하는 ‘르네상스’라는 명칭으로 처음 부른 사람이기도 하다.

이 책은 주인공을 바사리로 내세우고, 그의 대작 <르네상스 미술가 열전>의 내용을 적잖이 참조하긴 했지만, 이 책은 저자의 치열한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나온 르네상스 미술사에 대한 재구성의 산물이다.
저자의 목표는 르네상스 미술사를 채우는 낯선 이름과 낯선 사건, 낯선 작품을 “쉽고 잘 읽히는 만화”로 재구성하는 것!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가령 저자는 르네상스 미술 부흥의 최대 지원자였던 메디치 가의 복잡한 가계와 각 예술가들과의 패트런(후원자) 관계, 그리고 르네상스 미술의 중심지 피렌체와 주변 도시국가(특히 로마)와의 권력 구도 등을 제한된 지면 안에서 몇 컷의 예술 작품과 공들여 다듬은 말 풍선 속 대화, 압축적인 장면에 담아 솜씨 좋게 버무려낸다